2025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중 10.49%는 치매 환자입니다. 보훈대상자라면 치매치료비 전액 혹은 일부 지원이 가능합니다. 치매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제도와 조건을 지금 확인하세요.
치매 진단,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내 부모님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치매라는 말, 이제 뉴스나 드라마 속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죠. 2025년 1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 중 약 10.49%가 치매 환자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부모님의 기억이 조금씩 흐려지는 걸 느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치료비가 문제죠. 약값, 진료비, 입원비까지. 꾸준히 치료받으려면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국가가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보훈대상자 치매치료비 지원'입니다.
국가가 전액 부담해주는 '국비 진료 대상자'
의료비 걱정 없는 치매 치료가 가능해요
만약 당신이나 가족이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상이자, 고엽제후유의증 등에 해당된다면, 보훈병원 또는 위탁병원에서 치매 치료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합니다.
| 대상 구분 | 진료 범위 |
|---|---|
| 독립유공자 | 모든 질환 (보훈병원, 위탁병원 이용 가능) |
| 국가유공상이자 | 모든 질환 |
| 고엽제후유(의)증 환자(등급자) | 모든 질환 |
제 외삼촌도 고엽제후유증 등급자로 등록되어 있어 보훈병원에서 꾸준히 진료받고 있어요. 치료비 걱정 덜어내니,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었죠.
일부 본인 부담만 내면 되는 '감면 진료 대상자'
보훈병원 또는 위탁병원에서 큰 폭의 의료비 할인
전액 지원은 아니지만, 최대 90%까지 진료비를 감면받을 수 있는 대상도 많습니다. 주로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4·19공로자, 특수임무공로자, 유가족 등이 여기에 해당돼요.
보훈병원 기준 감면율
| 대상 구분 | 감면율 |
|---|---|
| 참전유공자 | 90% |
|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등 | 60% |
| 국가유공자 유가족 | 60% |
| 장기복무 제대군인 | 50% |
| 5·18 희생자 본인 | 50% |
| 5·18 유가족 | 30% |
위탁병원 기준 감면율 (전국 906개소)
- 참전유공자: 90%
- 무공수훈자, 재일학도의용군인: 60%
- 75세 이상 보상금 수령 선순위 유족: 60%
저희 어머니도 무공수훈자 유가족으로 등록돼서 위탁병원에서 진료받고 계세요. 병원비가 부담될까 걱정했는데, 매달 70% 이상 지원받으니 한숨 돌리게 되더라고요.
일반 병원에서 치료해도 되는 방법,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보훈병원 이용이 어렵다면 꼭 확인하세요
문제는 항상 보훈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죠. 거리가 멀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서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분들을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이 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원 조건
- 연령 기준: 만 60세 이상
- 진단 기준: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
- 소득 기준: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권고)
지원 내용
| 항목 | 지원 내용 |
|---|---|
| 지원금 | 월 최대 3만원, 연 36만원 실비 지원 |
| 지원 항목 | 약제비 + 약처방 당일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
기존에는 보훈의료대상자는 이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었는데, 2025년부터는 일반 국민과 동일하게 지원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 중이에요.
결론: 놓치지 말아야 할 치매 치료비 혜택
치매는 치료가 길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병이에요. 그래서 진료비는 쌓이고 쌓이죠. 그런데 본인이나 부모님이 보훈대상자라면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1. 보훈병원/위탁병원 이용 시 전액 또는 최대 90% 지원
2. 일반 병원 치료 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월 3만원 한도)
이 두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저희 가족도 처음엔 몰라서 진료비 다 냈었는데, 정보만 알았더라면 치료 부담이 훨씬 적었을 거예요. 이 글이 누군가에겐 그런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보훈병원이 집 근처에 없어요. 꼭 보훈병원에서만 치료받아야 하나요?
아니요. 보훈병원이 어렵다면 전국 906개 위탁병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병원에서도 동일한 감면 혜택이 적용됩니다.
Q2. 국가유공자 유가족인데,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어떤 조건이 있나요?
보상금을 수령하고 있는 선순위 유족이어야 하며, 일부 감면 혜택은 75세 이상인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Q3. 치매치료관리비 지원과 보훈의료 감면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현재는 중복 지원이 어려웠지만, 제도 개선이 진행 중이라 추후 병원에 따라 적용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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